[공통] 2015-06-18 | Hit 13659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어떻게 할까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연구들에 대해서 시간이 될때마다 간단하게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라는 연구로 2000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무월경에 대한 전침 효과에 대한 연구입니다. 

 



 

사용된 혈자리의 목록입니다. 전침과 수기침을 동시에 시행하였으며 전침의 자극은 2 Hz 로 저주파 자극을 하였습니다.

 

위의 도표의 좌측은 전침 치료전(before EA)  여성의 3개월간의 주기동안 배란 횟수 비율을 보여줍니다. 우측은 전침 치료 중 그리고 치료후 3개월 동안 배란 횟수 비율을 의미합니다. 0.15에서 0.66으로 배란 횟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배란 횟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여러 호르몬들의 불균형에도 전침 치료가 영향을 미칩니다. 

 

 

LH/FSH  비율, 프로락틴, 테스토스테톤, 베타엔돌핀 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 피부 체온의 변화도 체크하였습니다. 치료가 진행함에 따라 체온이 상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에서는 치료가 종료되고 나서 초음파 소견상에서도 다낭성난소이 소멸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난소를 지배하는 교감신경 활성,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전침 치료가 작용하여 몸의 밸런싱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저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균형이 무너진 호르몬 상태를 바로잡아 배란장애를 해소하여 자연적인 배란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연구처럼 전침을 비롯한 침, 뜸, 한약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배란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