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합니다.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월경전증후군은 상당히 오랫동안 연구되어온 질환이지만 아직 완벽하게 이해되고 있지 못하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한 월경전증후군에 사용되는 양약에는 상당부분 부작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월경전증후군의 병리는 대개 간기울결, 칠정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연구는 이러한 한방치료의 관점에서 진행된 임상연구입니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18608825

이 연구에서는 변증에 의해서 소요산 혹은 단치소요산 가감 처방이 투여되었습니다. 61명의 여성이 치료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누어 3개월간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생리전 기간동안 신체증상, 정신증상, 우울감, 불안감, 분노 등의 점수에서 모두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상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두 군에서 실제 받고 있는 스트레스 강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월경전증후군 여성들이 호소한 증상으로는 짜증, 잦은 기분 변화,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긴장, 붓기 등의 순입니다. 그 외에도 식욕의 변화, 집중력 저하, 통증, 두통, 대인관계 기피, 이유없는 울음 등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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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 증상으로 생리전에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정도라면 한방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